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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칼럼 연재/스쿠버 칼럼

[스쿠버 칼럼] 수중카메라 하우징을 침수(누수)로부터 예방하는 10단계




[스쿠버 칼럼] 수중카메라 하우징을 침수(누수)로부터 예방하는 10단계





 스쿠버 다이빙의 즐거움을 한껏 배로 올리는 수중촬영. 

 하지만 즐거운 수중촬영을 위해선 늘상 하우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관리와 준비 부족은 늘상 수중 카메라 하우징 침수(누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를 위해 오늘 다이버스 하이 칼럼에서는 수중카메라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하우징이 침수 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10가지 단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카메라를 하우징에 장착하기 전, 편안하고 안정된 장소에 가자. 가장 좋은 장소는 에어콘이 틀어져있고, 먼지나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장소다.  


 2. 하우징에 오링( O-RING )을 장착하기 전에 오링이 장착될 홈과 카메라 등을 꼼꼼히 청소하자. 특히 면봉등으로 하우징에 오링장착 부분은 물론 오링 역시 꼼꼼하게 청소하고 확인하면서 머리카락, 보풀, 먼지, 모래 등이 뭍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깨끗히 청소해주자. 이때 오링의 상태도 잘 살펴 오링의 상처가 없는지 살펴봐야한다. 또한 오링을 다룰 때는 아기를 다루듯 힘을 가하지 않고 조심스레 다뤄야 한다.





 3. 오링에 윤활유(그리스)를 발라줘야 하는데 이 때, 욕심내어서 윤활유를 덕지덕지 바르지 않도록 한다. 많은 이들이 윤활유를 많이 바르면 좋은 줄 알고 덕지덕지 발랐다가 카메라 침수를 초래한다. 윤활유를 바를 때는 작은 쌀알크기 만큼만 짜서 오링의 전체를 얇게 코팅해준다는 느낌으로 발라줘야 한다. 이때 역시 마찬가지로 오링을 잡아 늘어뜨리거나 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해야한다. 오링이 늘어나면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오링에 윤활유를 검지와 엄지로 조심스럽게 펴바르면서 다시 한번 미세한 먼지등을 쓸어내려 제거해주면서 확인 또 확인해주자.  



오링을 절대 잡아 당기지 말자, 늘어나면 끝



 4. 윤활유 코팅이 된 오링을 하우징 홈에 장착할 때 오링을 늘리거나 비틀지 않도록 하며 꼬이지 않게 해야 한다. 만약 오링의 위치를 조정하기 위해 오링을 하우징에서 제거할때도 역시 최대한 조심스럽게 제거해서 오링이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링 리무버 등을 이용하는게 가장 좋다.


 5. 오링을 제자리에 장착한 후에도 다시 한번 오링 주변부나 오링자체에 모래,먼지,머리카락이 안껴있는지 확인을 해준다. 


 6. 하우징에 카메라장착과 오링 장착을 마쳤으면 실리카겔,흡수제 등의 위치를 잘 잡아준 후에 조심스럽게 하우징을 잠근다. 이때 역시 하우징을 잠그는 힘에 의해 오링이 비틀어지거나 한쪽면에만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고루 힘이 분산되게 잠궈줘야 한다.




 7. 하우징을 잠근 후에도 확실하게 하우징이 잠겼는지 확인해주고, 다시 한번 오링부분을 살펴줘야 한다. 대부분의 하우징은 투명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쉽다.



 카메라 사용 후



 8. 다이빙을 마친 후, 항상 카메라를 민물에 담궈서 소금기를 없애주고, 민물 속에 담근 상태로 하우징의 모든 버튼을 여러차례 눌러줘서 소금기가 끼지 않게, 여분의 소금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난 후 하우징에 소금결정들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이는 차후에 누수의 원인이 된다.



 9. 하우징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오링을 하우징에서 분리시켜 보관하는데 이 때 오링을 하우징에서 분리 할 때 날카로운 손톱이나 도구에 의해 손상받지 않도록 오링 리무버등을 이용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오링을 분리 해준 후, 깨끗한 흐르는 물에 씻어서 건조해주자. 건조는 햇빛이 비추지 않는 서늘한 장소가 가장 좋은데 이 때 솜털이나 헝겊 등으로 오링을 닦거나 그런곳에 넣어두지 않는다. 


10. 오링을 보관 할 때는 완전히 건조시킨 오링에 윤활유로 다시 한번 얇은 코팅을 해준 후에 깨끗한곳에 보관한다.  이때 다른 물건들과 함께 보관하면 오링이 눌리거나 다른 물건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니 비닐,지퍼백 등에 세심하게 보관하자.



하우징 제조사에서 공급하는 그리스가 가장 안전하다




 수중에서 사용하는 모든 장비는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귀찮더라도 항상 잘 관리해주고 주의를 기울이면 더욱 안전하고 오랫동안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다이빙의 즐거움은 그런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멋진 수중사진을 많이 남기시길! 다이빙을 하는 한, 스쿠버다이빙 전문 블로그 다이버스하이와 즐거움을 나눴으면 한다. 좋은 의견이나 수정 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피드백을 주시면 검토해보고 수정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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