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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칼럼 연재/스쿠버다이빙 이론 강좌

[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15. 스쿠버다이빙 장비 : 호흡기 (Regulaotr 레귤레이터)

다이버스하이 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는 다이빙을 배웠지만, 잘못된 강사를 만나 제대로 이론 교육을 받지 못한 다이버분들 혹은 배운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다이버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이 강좌는 편안하게 설명하고자 구어체, 반말체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지난 시간까지 스쿠버다이빙에 필요한 스킨 장비 / 스쿠버 유닛의 개요를 끝냈습니다. 이번 시간 부터는 조금 더 자세히 장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장비에 대해 알아보고 또 그에 관한 스쿠버다이빙 관련 스킬 또는 자주 하는 실수 같은 것들에 대해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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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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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편

스쿠버다이빙 장비 :  호흡기 (Regulaotr 레귤레이터)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Regulator (호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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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호흡기(레귤레이터)는 스쿠버다이빙의 필수 장비 중 하나이다. SCUBA의 약자가 self-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 (scuba)  즉 수중 자가 호흡의 약자이니 만큼 호흡기가 스쿠버다이빙의 근본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숨을 참고 하는 Free Diving (프리다이빙)과 다른 점이 바로 호흡기이다. 

 

 

호흡기의 역할은 우리가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그 주 역할이며, 그 방법은 압력 조절에 있다.  지금부터 간단하게 호흡기의 구조를 살펴보고, 각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아마 오픈워터 때 들었던 설명들이 새록새록 하게 기억 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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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기 구조도 

 

 

 

 

호흡기의 구조와 구성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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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의 가장 큰 주요 파트는 바로  1단계와 2단계. 영어로는 각각 First Stage , Second Stage라고 부른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레크레이션 다이빙에서는 모두 5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5개의 구성 요소는 1단계(First Stage), 2단계(Second Stage), 예비공기공급원, 저압 인플레이트 호스(LPI), SPG(게이지,잔압계)

 

 

 

 

1. 1단계 (First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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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기 일단계

 

 

일단계는 호흡기의 허브 역할을 한다. 왜? 1단계로 부르냐하면,  탱크와 연결되어 탱크의 고압의 공기를 중간압으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물을 마셔야 하는데 소화전의 물을 그대로 틀어서 먹는다고 생각해보자, 아마 엄청난 수압 때문에 물 마시기는 커녕 다칠 것이다. 그래서 수압을 조절을 해야 한다.

 

 

그와 같은 이유로 호흡기 1단계는 탱크의 고압을 첫번째 단계에서 중간압으로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중간압은 주변 수압(수심에 따라) 보다 약 7~10 Bar (100-150 psi) 정도로 높은 중간압력으로 낮춰준다.  그래서 1단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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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기 일단계는 탱크와 직접적으로 연결 되어 압력을 낮춰준다.

 

 

그래서 탱크와 호흡기를 연결 할 때, 호흡기는 탱크 밸브에 두가지 방법 중 한가지 방법으로 연결을 한다. (기억 날 것이다. 요크밸브 vs 딘밸브)  어떤 방법이든 일단계와 탱크밸브 사이에 O-Ring(오링)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씰(SEAL)을 형성 할 것이다. 그래서 장비 조립 시, 반드시 오링을 체크하는 방법을 배웠던 것이 기억 날 것이다.

 

 

탱크 연결 방식이 2가지 방식이라면,  중간압을 제어하는 방식도 압력을 감지 하는 방식에 따라 2가지로 볼 수 있다. 참고로 대표적인 2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피스톤 방식 vs 다이아프램 방식.  그리고 1단계에는 고압포트 / 저압 포트가 있다.  호흡기의 각 파트로 고압 또는 저압으로 호스가 연결되서 레귤레이터의 각 파트로 필요한 공기를 공급해 준다.  따라서 레귤레이터를 구입 할 때 본인이 필요한 포트 개수가 충분한지,  본인 호흡기 셋팅에 따라 고압/저압 포트 위치가 적절한 곳에 있는지도 고려해야한다.  잘 모르겠으면 상담받자.

 

 

이 부분은 지금 이 강좌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워터 수준에서는 조금 복잡한 이야기가 될 수 있기에  따로 질문을 받도록 하겠으며, 혹시 더 알고 싶은 분들은 PADI 레스큐 다이버 , 다이브마스터 과정 등 상급과정 또는 따로 장비구입 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장비구입시 꼭 이경무 강사에게 상담을 받자.  어쨌든 피스톤 방식과 다이아프램방식 2가지 방식이 있다는 정도만 알아도 오픈워터 수준에서는 충분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2. 2단계 (Second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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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기 2단계 (우리가 직접적으로 입에 무는 그 부분)

 

다이버는 2단계를 통해 호흡을 한다. 1단계가 탱크의 고압 공기를 중간압으로 낮췄다면 이제 우리가 실질적으로 입에 무는 2단계에서 그 중간압력을 주변압력으로 낮춘다.  그리고 다이버가 숨을 쉴 때만 공기를 전달 하는 온디맨드(On Demand)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오픈워터 때 호흡기 내부의 작동원리에 대해서 배웠을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 강좌에서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현재 레귤레이터에 2단계는 총 2개가 있다. 우리가 주로 쓰는 주호흡기, 그리고 예비공기공급원 (AAS , 옥토퍼스)으로 불리우는 보조호흡기. 예비공기공급원은 버디에게 공기를 줄 때 사용하거나, 내 주호흡기가 이상이 생겼을 때 본인이 사용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체크 하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둘 다 비상상황에서 사용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보통 밝은 색으로 되어있어 버디도 쉽게 찾아서 쓸 수 있게 되어있고, 버디에게 줄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호흡기보다 조금 더 긴 호스(Long 호스)로 구성되어있다. 

 

 

3. 2단계 (예비공기공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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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호흡기 (옥토퍼스)

 

 

2단계는 주호흡기와 보조호흡기 두개인데, 예비공기공급원으로 많이 불리운다.  버디의 공기가 고갈 되었을 때, 혹은 내 주호흡기가 고장 났을 때 본인이 사용 하는 보조호흡기는 버디에게 나눠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주호흡기 보다 보통 호스 길이가 더 길고, 비상사태에서 쉽게 찾아서 사용 해야 하기에 밝은 색, 보통은 노란색으로 되어있다.  호흡기와 호스 둘다 노란색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호스길이나 색은 꼭 그렇게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길고, 밝은 색으로 구성된 것을 권장한다.

 

 

최근에는 이렇게 옥토퍼스가 무조건 달려있는 것이 다이빙 표준장비로 자리 잡았지만, 옥토퍼스가 없었던 시절이 있었고, 또  오래 전에 유행 하던 방식 중에, 저압인플레이트와 결합된 방식의 예비인플레이터 레귤레이터 방식이 있었다.  예비공기공급원이 저압인플레이트 장치에 결합된 상태로,  비상 시,  내가 물고 있던 주 호흡기는 버디에게 건네 주고,  저압인플레이에 부착된 예비 인플레이트 레귤레이터를 본인이 무는 방식이다. 현재에 들어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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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D 저압인플레이트와 결합된 방식의 <예비인플레이터 레귤레이터>  일명, AIR 2 (에어 투) 방식으로 불리우는...

 

 

 

포니보틀 (독립형 상승보틀)

포니보틀(독립형 상승보틀)은 개별 호흡기가 부착되어있는 작은 소형 탱크이다.  이 탱크들은 주 스쿠버유닛과 완전히 분리되어있어서 본인이 사용 할 수도 있고, 다른 다이버와 공유해도 되고.  보통 BCD하네스에 부착되어 사용되며 비상시 수면까지 도달하기에 충분한 양의 공기가 들어있다.  말그대로 예비공기공급원 (AAS. Alternative Air Sou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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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니보틀

 

 

 

 

4. LPI 호스

BCD편에서 배웠듯이 BCD의 저압 인플레이트 장치와 연결되는  호스로 BCD의 인플레이터에 공기를 공급하는 호스이다.  만약 드라이슈트 (DRY SUIT)를 사용한다면  드라이 슈트와 연결되는 LPI 호스가 하나더 필요해서 총 2개의 LPI호스를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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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압 인플레이트 호스

 

 

관련 기술로는 여러분이 오픈워터 때 배운, 비상사태에 대비해서 긴급하게 LPI 호스를 분리하는 법을 연습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BCD 인플레이트 버튼이 고장나서 계속 공기가 주입되서 강제적으로 급상승이 될 경우, LPI 호스를 분리하여 공기 주입을 차단 하는 방법을 수 없이 많이 연습 해봤을 것이다. 꼭 필요한 기술이니, 어떤 장비를 사용하더라도 분리 할 수 있어야 한다.

 

 

 

5. SPG (잔압계, 게이지)

SPG (Submersible Pressure Gauges) 물 속에서 쓸 수 있는 압력 게이지라는 그 말 그대로 탱크 속에 남은 공기 압력을 알려주는 장치로,  자동차로 치면 주유게이지가 될 수 있겠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은 가장 단순한 기계식 게이지가 달린 형태로 압력을 BAR 또는 PSI (Pounds per Square inch 피트법)로 표시 하는데 우리는 미터 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BAR를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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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G

 

 

최근에는 1단계에 트랜스미터를 연결해서, 게이지 대신 무선으로 다이빙 컴퓨터에 곧바로 압력이 표시되게 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는데, 보수적인 다이빙 장비 셋팅에서는 트랜스미터를 사용하더라도 게이지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SPG는 보통 콘솔이라고 해서, 잔압계 외에도 수심계, 나침반, 다이빙컴퓨터 등 필요한 장치를 부착해서 사용하는데,  초보자들이 많이 헷갈려하지만 당연히 탱크의 압력을 체크할 수 있도록 호스와 연결 된 부분이 잔압계(SPG)이며 나머지 부분은 그냥 달아서 사용하는 것이다.  

 

오픈워터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에, 어떤게 잔압계에요? 어떤게 수심계에요? 묻는데, 호스와 연결되어있는게 무조건 잔압계이다. (공기 체크를 해야하니까)

 

 

 

 

호흡기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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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를 구입한다면 위의 기본 사항들에 대해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 외에 여러 옵션을 살펴봐야 한다.

 

 

1. 요크 밸브 vs 딘 밸브

탱크 밸브와 호흡기 1단계를 결합하는 방식은 요크와 딘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 요크 시스템이 더 오래된 방식으로 광법위 하게 사용되는데, 최근에 DIN 시스템이 인기가 올라가고 있고,  더 높은 압력에서도 사용 가능해서 테크니컬 다이빙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요새 딘 방식이 인기라 딘 방식을 구입하고 요크 어댑터를 부착해서 어떤 탱크밸브 시스템에서도 사용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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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크밸브와 딘밸브

 

 

참고로,  굳이 난 내 호흡기를 이용해서 테크니컬 다이빙을 하거나 할 생각이 없다면 그냥 요크밸브로 구입해도 상관없고, 오히려 그게 가성비 면에서 싸게 먹힐 수 있다는 것.  나중에 장비 구입시 반드시 꼭 이경무 강사와 상담을 해보자.  

 

 

2. 조절식 이단계

2단계를 보면 조절식 레버가 있는 제품들이있는데,  공기 흐름을 미세하게 조정 할 수 있어서, 레귤레이터를 최적의 상태로 이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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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절식 레버 그리고 다이빙 모드/ 다이빙 전 모드

 

 

3. 다이빙 / 다이빙 전 스위치

조절식 2단계 방식 외에,  다이빙 모드/ 다이빙 前 모드 스위치가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런 장치들은 혹시 2단계가 입에서 빠졌을 때 프리플로우가 일어나는 것을 줄여준다.

 

 

4. 찬물 다이빙용 1단계

추운 동해 다이빙을 한다거나 하면 1단계가 어는 상황이 발생해서 프리플로우가 일어날 수 있다. 찬물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도록 어는 것을 방지한 호흡기들은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 특수한 용액을 1단계에 채워넣어 얼지 않도록 한다거나 (자동차로 치면 부동액처럼) 환경씰 같은 것으로 외부의 물과 접촉을 피한다거나 여러가지 방식이 있다. 찬물 다이빙을 할 것이라면 반드시 고려해야 될 부분이다.

 

 

 

5. 호스 셋팅 (일반 레크레이션 셋팅 vs 롱호스 셋팅)

지금까지 모든 셋팅은 일반적인 레크레이션 셋팅으로 설명을 했다. 잘 이해가 안가면 여러분이 오픈워터 교육을 받을 당시 사용했던 시스템이 바로 일반적인 레크레이션 셋팅이다.  하지만 최근 테크니컬 다이빙 쪽 영향으로 호스 셋팅을 롱호스 셋팅으로 많이 하는데,  DIR 방식이라고도 한다.  특히나 요새 유행하는 헬시온블래더(BCD)와 궁합이 잘 맞아서 (당연하게도, 서로 함께 발전했으니)  블래더 방식의 BC를 사용한다면 거의 롱호스 셋팅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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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호스 셋팅

 

 

 

가끔 이제 갓 따끈따끈한 새로운 장비를 구입해서 BC가 헬시온 블래더인데, 호스가 롱호스셋팅이 아닌 경우가 있다. 그나마 오픈워터 때 제대로 배워서 호스 (선) 정리라도 깔끔하게 하면 다행인데, 오픈워터를 엉망으로 배워서 호스정리도 하나 제대로 못해서 너덜거리는걸 보면 돼지에게 진주목걸이가 저런거구나 싶을 때가 있다.  

 

 

장비 구입시 강사에게 제대로 상담받고, 잘 하는 강사에게 구입해야 되는데 자기 멋대로 마구 사서 결국 셋팅도 제대로 못하고, 장비도 애시당초 잘못사고,  2중 3중으로 돈낭비와 시간낭비 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조금 안타깝다. 최근에 호흡기를 구입한다면 본인이 사용하는 BC와 고려해서 일반적인 셋팅으로 할지, 롱호스 셋팅(DIR 셋팅)으로 할 지 고민해보자.

 

 

참고로, 롱호스 셋팅에서 주호흡기처럼 사용하는 호스가 롱호스인데, 버디 공기 고갈 시에 이 호스가 예비공기공급원이 되고, 목어 걸고 있던 보조호흡기가 다이버 본인의 호흡기가 된다.  

 

 

 

6. SPG (게이지, 잔압계)

SPG는 예전에는 콘솔방식으로 잔압계 뿐 아니라,  수심계, 나침반, 다이빙컴퓨터 등이 함께 통합되어있는 방식이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장비들이 조금씩 더 세분화 되고 전문화 되면서  최근에는 원게이지(1 gauge)로 잔압계만 사용 되는 경우가 많다.  아마 보통 여러분들이 오픈워터를 배웠을 때  1게이지, 2게이지, 또는 3게이지를 많이 사용 했을텐데, 아마 1 게이지라면 잔압계만 달려있었을테고, 2게이지라면 잔압계와 수심계,  3게이지라면 잔압계,수심계,나침반  정도가 일반적이다.

 

본인이 원하는 셋팅을 하면 되고, 최근 유행 경향은 1게이지이다. 나침반이나 다이빙 컴퓨터를 따로 손목에 차는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게이지 크기도 굉장히 중요한다. 게이지는 크면 클 수록 조금 더 정확한 압력 표시가 가능해지는데,  너무 집착 할 필요는 없는게 일반적으로 여러분이 즐기는 싱글탱크(탱크 1개) 레크레이션 다이빙에서는 사실 굳이 큰 게이지를 고집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장비 구입시 상담은 언제나 이경무 강사에게!

 

 

7. 성형작스

입에 무는 마우스 피스 부분을 자기 이 모양에 맞게 성형해서 사용 할 수 있는데, 최근에 무거운 호흡기를 들고다니는 대신 자기 이 모양에 맞게 성형한 작스만 들고다니는 분들도 많은데, 본인 호흡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이 성형작스가 아닐가 싶다. 다이빙 내내 특별히 내가 무언가를 물고 있다는 느낌이 없을 정도로 편해서, 나중에 본인 호흡기가 아닌 호흡기를 물었을 때 너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편안한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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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형작스

 

8. 다양한 색상의 호스

호흡기의 디자인이 점점 다채로워져서 호스 조차도 수많은 재질,색상이 존재한다. 자기 입맛대로 셋팅 할 수 있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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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형색색의 호스

 

 

9. 다양한 디자인의 호흡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호흡기의 디자인,크기는 훨씬 더 다양하다.  호흡기의 성능은 대부분은 어느정도 검증되었기 때문에, 디자인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이쁜 디자인의 호흡기를 구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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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 디자인의 일본제품들

 

 

호흡기의 셋업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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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호흡기를 준비하려면 반드시 꼭 스쿠버 전문가에게 요청해서 적절한 포트, 적절한 위치에 연결을 제대로 해서 셋팅하자. 간혹 포트를 잘못연결하거나 포트 위치를 잘못 선정해서 줄이 꼬이고, 줄끼리 깔끔하게 정리가 안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답답해서 이런 강좌를 적고 있는 것이니 모르면 물어보자. 

 

호흡기 연결과 정리는 여러분이 오픈워터를 배울 때 이미 제한수역(수영장)에서부터 최소 5번 이상 조립/해체를 반복하고 바다에서도 최소 4번 이상 조립/해체를 반복했을 것이기에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겠다.   배우고 싶다면 다이버스하이 수영장연습에 참여해보자.

 

이 강좌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만 찝어보고 가겠다. 호흡기 셋업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다음과 같다. 모든 호스는 깔끔하게 너덜거리지 않게 최대한 BC에 잘 정리하거나 너덜거리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고, 일반전인 레크레이션 셋팅을 경우 쉽게 생각하면 자주 쓰는거 어깨넘어, 자주 안쓰는거 겨드랑이 아래로 정리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주로 너덜거리면서 다니는게 예비공기공급원과 SPG인데 둘 다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깔끔하게 잘 정리 해보도록 하자, 정리를 도와주는 액세서리들도 많으니 정리가 불편하면 그런 액세서리를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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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 정리 액세서리 (사진에 나온 제품은 자석형, 언제든 빨리 보조호흡기를 뺄 수 있다)

 

 

특히 예비공기공급원 같은 경우에는 턱과 내 배꼽 위 선까지 삼각형을 이루는 공간안에 위치하고, 퀵릴리즈방식으로 언제든 빨리 빼서 꺼내 주거나, 꺼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픈워터 교육 받을 때 너무나 많이 들었을 얘기니 역시 패스.  선을 꼭 잘 정리하고 다니자.

 

 

 

 

호흡기의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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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흡기 세척시 반드시 1단계의 더스트마개(먼지마개)를 단단히 조이거나, 탱크에 연결되어있는 상태에서 흐르는 민물로 헹구어주자. 탱크 밸브에 닿는 부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자. 

 

 

2. 세척하는 동안 2단계에 물을 흘려보내고, 퍼지버튼을 누르지말자. 퍼지버튼을 누르면 일단계로 이어지는 호스에 물이 들어가서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3. 호흡기는 1-2년 간격으로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점검을 받도록 하고, 겉보기에 문제가 없더라도 반드시 점검을 받자. 만약 다이빙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100회 기준에 1번은 오버홀을 권장한다.  

 

4. 마지막으로 호흡저항이 너무 크거나, 누수가 있거나, 손상된 것처럼 보이거나, 어떤 식이든 제대로 기능 하지 않을 것 같다면 사용하지말고 반드시 전문가에게 검사 및 정비를 받자.

 

정리하면 가끔 호흡기를 물에 담그는 분들이 있는데 제발....... 그러지좀 

장비들을 왜 그렇게들 물에 담가놓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무슨 사골육수를 내려고 그러는지.. 

 

 

호흡기는 잘 관리하고 정비한다면 최소 10년 20년 잘 사용가능하니.  자주 점검받자. 가끔 비용 때문에 해외직구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호흡기는 여러분이 몇번만 오버홀을 받아도 가격차이를 금방 상쇄하기 때문에 반드시 국내 AS가 가능한 정품을 구입하도록 하자. 다이버스하이에서는 주요 호흡기 제품들의 공식딜러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 할 수 있다.

 

 

이상. 호흡기 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다시 한번 안내 해드립니다.

 

다이버스하이는 완벽하게 회원제 동호회로서 탈바꿈 하였습니다.  회원분들에게는 아낌 없는 혜택을 비회원분들에게는 최소한의 이용만 가능하게끔 바꿨습니다.

 

 앞으로 다이빙,다이빙장비,다이빙 기술관련 질문은 따로 개인 카톡으로 주시지 마시고  그런 질문은 <다이버스하이 네이버카페> 질문 게시판에 반드시 올려주세요.  하지만 이 역시도 다이버스하이 회원 [일반 회원] 등급 이상이 되어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카페 활동을 하시면 금방 등업 됩니다. 활동이 귀찮으시면 답변도 귀찮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카톡으로 언제든 편하게 질문을 하시고 싶다면 [정회원] 등급 이상이 되시면 됩니다. 자세한 것은 카페 공지 [다이버스하이 회원 체계] 공지글을 참조해주세요.  정회원 분들은 언제든 개인카톡으로 질문 주실 수 있지만 역시 가급적이면 카페 질문 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궁금한것은 나도 궁금하다는 것은 불변의 법칙이거든요) 정말 카톡으로 질문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바뀐 회칙이니,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이 강좌를 보시면서 이 내용 중 다이버분들이 만약 처음 보는 내용이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 강좌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다이빙을 배워보지 않은 예비 다이버분들보다는 이미 다이빙을 배웠지만, 잘못된 강사를 만나 제대로 이론 교육을 받지 못한 다이버분들 혹은 배운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다이버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처음 다이빙을 배우시려는 분들은 좋은 강사를 만나서 제대로 배우시면 오픈워터 이론 교육 때 모두 배우는 내용들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이버스하이는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한국의 야매,대충대충,싸게싸게 다이빙 문화를 바꾸고 싶습니다. 강좌 내용으로 인해 야매 강사들이 "왜 이런 내용을 다 까발리냐" 라고 해도 제가 던진 작은 돌이 점점 쌓여 한국의 엉망진창 다이빙문화의 거대한 물줄기를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다면 그 것이 제가 하는 작업의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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