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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칼럼 연재/스쿠버다이빙 이론 강좌

[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13. 스쿠버다이빙 장비 : 스쿠버키트

다이버스하이 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는 다이빙을 배웠지만, 잘못된 강사를 만나 제대로 이론 교육을 받지 못한 다이버분들 혹은 배운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다이버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이 강좌는 편안하게 설명하고자 구어체, 반말체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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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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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편

 

스쿠버다이빙 장비 : 스쿠버키트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스쿠버키트 (스쿠버 유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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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복습, 스쿠버다이빙은 장비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레포츠다.  장비에 대해 모른다는 것은 다이빙 자체를 모른다는 것과 동일어다. 따라서 장비에 대해 잘 아는 것이 다이빙을 잘하는 비결이며, 다이빙의 기본이다.  이번 시간은 드디어 스킨세트(마스크,스노클,핀) 편이 끝나고 본격 스쿠버 키트(스쿠버유니트) 편이 시작된다.

 

앞서 소개한 스킨세트가 맨 몸으로 스노클링을 한다거나 스킨 다이빙을 할 때 필요한 필수 다이빙 장비(스쿠버다이빙에서도 필수)라면 스쿠버 유닛은 수중에서 다이버에게 생명을 유지 시키며, 다이빙을 실질적으로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네가지의 시스템을 통합시킨 용어다.  스쿠버 유닛에는 1. BCD   2. 호흡기(레귤레이터)  3. 탱크   4. 웨이트 시스템   이렇게 4가지 파트로 구성되어있고, 이 것들을 모두 합쳐서 스쿠버키트(유닛) 혹은 스쿠버시스템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번 시간엔 각 유닛의 기초 개요만 한번 살펴보면서 전체적인 장비의 윤곽에 대해서 알아보자. 

 

 

 

 

1. BCD (Buoyancy Control De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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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디는 한국어로 부력조절기구라고 한다.  사실상 모든 스쿠버유닛의 장비를 한 곳으로 모아주고 다이빙 중 부력을 조절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강좌를 처음부터 제대로 보고 있다면, 그리고 여러분이 다이버라면 당연히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장비다.  비씨디, 비씨 , 다 같은 말이다.

 

 

조끼형이든, 사이드마운트를 위한 윙형태이든, 백마운트형식의 블래더형태든 결국은 구조는 탱크를 결합 하고, 부력조절을 위해 공기주머니(블래더)가 있고, 당연히 공기를 넣고 빼는 인플레이트,디플레이트 버튼이 있고 다이빙은 넣는것 만큼 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공기를 빼는 덤프밸브들이 달려있는 것이 BCD의 일반적인 구조다.

 

 

 

 

2. 호흡기 (Regulator 레귤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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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귤레이터는 숨을 들이 쉴 때 호흡을 할 수 있는 공기를 주변 압력에 맞춰 제공하고 내 뱉은 공기는 물로 배출 되게 해준다.  호흡기/레귤레이터  다 같은 말이고 혼용해서 사용한다. 

 

탱크와 연결되는 1단계, 내 입에 무는 2단계로 구성되어있고. 1단계를 통해서 여러 장치를 부착해서 공기를 공급하여 사용한다. 2단계는 주호흡기,보조호흡기 2개가 달려있고, BCD의 부력을 조절할 수 있게 BCD와 연결해서 공기를 공급하는 저압인플레이터 호스(LPI) , 공기 잔압을 체크 할 수 있는 잔압계(SPG,게이지)가 연결된다.  이외에도 드라이슈트 등 처럼 따로 또 공기를 공급해야 하는 장치가 있다면 추가적으로 호스를 연결해서 쓴다. 


(1단계,2단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차례 자세히 설명했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지난 강좌들을 살펴보자)

 

 

3. 탱크 (실린더, 공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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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는 다이빙 중 호흡기를 통해 제공되는 고압의 공기를 저장한다.  실린더, 공기통, 탱크 등의 용어로 사용되며 모두 동일어다.  참고로 오픈워터 때 이미 배웠겠지만,  수 많은 다양한 용량들이 있고. 또 재질이 모두 다르다. 대표적으로 스틸탱크, 알루미늄 탱크 2개가 쓰이며 보통 테크니컬 다이빙에 스틸탱크,  레크레이션 다이빙에 알루미늄 탱크를 사용한다. 

 

그리고 다시 호흡기와 연결되는 밸브가 요크 밸브, 딘DIN 밸브로 나뉘는데, 이 역시 보통 테크니컬 관련 호흡기들은 딘 밸브를 사용하고, 레크레이션 다이빙은 요크밸브를 사용한다.   각 차이점과 이유는 이 후 강좌에서 탱크(실린더) 관련 강좌 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다.

 

어쨌든 여러분이 특별한 상황에서 다이빙을 즐기지 않은 이상. 여러분이 오픈워터를 땄을 때 거의 99% 확률로 알루미늄 탱크와 요크 밸브를 사용 했을 것이다. 

 

탱크? 그게 뭐가 중요해? 라고 하겠지만 알루미늄 탱크이기 때문에 공기가 100Bar 밑으로 내려가면서 여러분이 양성부력이 되는 것이고, 밸브 차이를 알아야 여러분이 호흡기를 살 때,  딘 밸브 방식을 사서 요크 어댑터를 달아서 딘,요크 모두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분명 여러분의 강사가 교육 때 모두 말해줬을 것이다.  안배웠다면 뭐 역시 야매 강사를 만나서 중복투자가 되는 것이고.

 

늘상 얘기하지만 싸구려 저가 교육의 폐해는 결국 여러분의 중복투자이다.

 

 

 

 

4. 웨이트 시스템 (Weight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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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의 무게가 저렇게 천차만별이거늘

▲ 웨이트 무게가 천차만별인데, 웨이트 얼마에요? 물으면 대답을 못하거나, 4개요 3개요 이런식으로 대답하는 야매 다이버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충대충빨리빨리싸게싸게 야매 교육의 폐해들.

 

 

 

웨이트 시스템에는 우리 신체와 일부 다이빙 장비의 양성부력을 상쇄하는 납(혹은 그에 준하는)을 이용한 시스템이며,  응급 사태 발생 시 웨이트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곧바로 제거해서 떨어뜨리는 <퀵 릴리즈 시스템>이 달려있다. 오픈워터 때 이와 관련한 스킬들이 굉장히 여러개가 있고, 수영장과 바다에서 수 없이 연습하는 안전 스킬들이다.

 

웨이트 벨트라고 이야기 하지 않고 시스템이라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꼭 벨트형 뿐만 아니라 BCD에 부착하는 형태, 탱크에 부착하는 형태. 그리고 납덩어리라고 하지 않는 이유역시 재질이 납일 수도, 아님 그에 준하는 음성부력을 가진 재질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라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웨이트벨트, 납덩어리가 아닌 웨이트 시스템(중량 체계)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고. 위에도 언급했지만 어떤 형태 어떤 재질이라고 하더라도 웨이트의 핵심은 퀵 릴리즈이다. 

 

즉, 응급사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신속하게 웨이트를 제거 할 수 있어야 하고. 여러분이 BCD를 부풀리지 않더라도 웨이트를 신속히 제거함으로서 양성부력을 확보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BCD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수면 위에 안전하게 떠있을 수 있어야 한다.

 

이게 바로 여러분이 오픈워터 때, 수영장,바다에서 가리지 않고, 수 많은 웨이트 관련 기술들을 배우고 연습했던 이유다. WRSTC에서 다이빙 사고를 조사해보니 어처구니 없게도 수면에서 양성부력을 확보하지 못해서 사망한 사고가 제일 많았다는 것이다. 다이빙 하면 수중에서 사망했을 꺼 같은데, 수면에서 즉 거의 접시물에 코박고 죽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이런 안전기술들을 제대로 교육하지 않아서이다. 그래서 PADI에서는 웨이트 관련 기술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여러분이 오픈워터 때 배웠던 것들

 

● 본인 웨이트 조립, 해체

● 웨이트 측정방법 (가장 적절한 웨이트 측정)

● 수면에서 웨이트 탈부착

● 수중에서 웨이트 탈부착

● BCD음성부력 상태에서 웨이트 제거

 

웨이트 관련만 이렇고 BCD 이용해서 양성부력하는 방법 또한 여럿을 배웠다.  만약 위 웨이트 기술 중 한개라도 배운 적이 없다면 120% 야매강사에게 걸려들었다. 모두 PADI 필수기술들로 여러분이 배우지 않았다고 얘기하면 곧바로 PADI에서 해당 강사를 제재 할 수 있는 기술들이다. (PADI가 이래서 업계 1위다. 엄격한 퀄리티 관리)

 

 

내 오픈워터 교육생들은 수 없이 귀에 피가 나도록 들었겠지만 앞으로 다이빙 하면서 여러분이 가장 신경쓰고, 잘 알아야되고, 결국은 얼마나 웨이트 무게,위치,조절을 잘해야 다이빙을 잘 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들었고, 로그북에도 웨이트 관련해서 가장 많은 정보를 기입하는 법을 배웠을 것이다.  다이빙을 빨리 잘하고 싶다면 웨이트를 정복해야 한다.  

 

 

 

 

 

스쿠버 유닛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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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유닛 개요를 알아보았다.  이후 강좌에서는 각 장비에 대해 하나씩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다.  강좌는 프로레벨 최소 다이브마스터 수준의 정보 보다는 오픈워터나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다이버들 수준에 맞는 수준으로 강좌를 적겠다.  다이버스하이 멤버라면 언제든 댓글이나 카페 질문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세요. 

 

 

 

 

오늘의 강좌, 세줄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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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쿠버 유닛 4가지

2. 각 장비에 대해 잘 알아보자

3. 스쿠버다이빙은 결국 장비를 지배하는자가 잘한다.

 

 

 

※ 다시 한번 안내 해드립니다.

결국 다이버스하이의 회칙이 변경되었습니다.  앞으로 다이빙,다이빙장비,다이빙 기술관련 질문은 따로 카톡으로 주시지 마시고  그런 질문은 <다이버스하이 네이버카페> 질문 게시판에 반드시 올려주세요.  이 역시도 다이버스하이 회원 [일반 회원] 등급 이상이 되어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카페 활동을 하시면 금방 등업 됩니다.

 

 

만약 카톡으로 언제든 편하게 질문을 하시고 싶다면 [정회원] 등급 이상이 되시면 됩니다. 자세한 것은 카페 공지 [다이버스하이 회원 체계] 공지글을 참조해주세요. 

 

 

정말 카톡으로 질문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바뀐 회칙이니, 양해바라며. 더 재밌는건 지금 이 내용 중 다이버분들이 만약 처음 보는 내용이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 강좌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다이빙을 배워보지 않은 예비 다이버분들보다는 이미 다이빙을 배웠지만, 잘못된 강사를 만나 제대로 이론 교육을 받지 못한 다이버분들 혹은 배운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다이버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처음 다이빙을 배우시려는 분들은 좋은 강사를 만나서 제대로 배우시면 오픈워터 이론 교육 때 모두 배우는 내용들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이버스하이는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한국의 야매,대충대충,싸게싸게 다이빙 문화를 바꾸고 싶습니다. 강좌 내용으로 인해 야매 강사들이 "왜 이런 내용을 다 까발리냐" 라고 해도 제가 던진 작은 돌이 점점 쌓여 한국의 엉망진창 다이빙문화의 거대한 물줄기를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다면 그 것이 제가 하는 작업의 의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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