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쿠버 칼럼 연재/스쿠버다이빙 이론 강좌

[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11. 스쿠버다이빙 장비 : 스노클 Snorkel

이 강좌는 다이빙을 배워보지 않은 예비 다이버분들보다는 이미 다이빙을 배웠지만, 잘못된 강사를 만나 제대로 이론 교육을 받지 못한 다이버분들 혹은 배운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다이버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처음 다이빙을 배우시려는 분들은 좋은 강사를 만나서 제대로 배우시면 오픈워터 이론 교육 때 모두 배우는 내용들입니다.  ※ 이 강좌는 편안하게 설명하고자 구어체, 반말체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스쿠버다이빙 #스킨스쿠버 #다이빙자격증 #스쿠버다이빙자격증 #스쿠버다이빙이론 #다이빙교육 #다이버스하이 #스킨스쿠버이론 #PADI #이경무강사 #스쿠버칼럼 #중성부력 #호버링 #스쿠버다이빙장비 #다이빙마스크 #걸마스크 #아폴로마스크

 

 

―――――――

DIVER'S HIGH 

다이버스 하이

―――――――

다이빙을 가장 제대로 배우는 방법

프리미엄 스쿠버다이빙 클럽 다이버스하이

 

-

 

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

11편

 

스쿠버다이빙 장비 : 스노클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스노클 (Snorkel)

―――――――

다이버가 아니더라도 꽤 익숙한 장비 중, 하나인 스노클. 스노클링(Snorkeling) 할 때 사용을 한다.  수면에 떠서 고개를 담그고 물 속을 구경하거나 하는 스노클링 할 때 필요한 장비이며 다이버에게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크게 상관 없는 장비로 취급 되는 장비 중 하나다. 다이버가 되기 전에 유일하게 경험 해볼 수 있는 장비 이면서 구입하기도 하는 장비고,  오히려 반대로 다이버가 되서 대부분의 다이버들이 다이빙 장비를 구매 할 때 굳이 구매를 하지 않는 장비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스노클 역시 여러분이 오픈워터 코스 때 관련 기술들도 많이 연습해보았을테고,  착용을 해보고 사용법을 익혔기 때문에 필수 장비로서 오늘 한번 알아 볼까 한다.

 

 

 

 

▲ 스노클링 (수면에 떠서 구경하는 레져)

 

▲ 스노클

 

 

만약 본인이 오픈워터 코스 때 스노클링 사용법을 익히지 않았거나, 스노클을 착용해본적이 없다면 장담하건데 여러분의 강사가 야매로 교육했다고 확신 할 수 있다.  120% 야매 강사다.  세상의 모든 강사는 홍보 할 때 <제대로 된 교육> , <중복 투자 없는 교육> , <확실한 교육> 등으로 모두가 자기가 FM 교육인것처럼 말하지만, 장담컨데 강사들끼리 그냥 교육 사진만 보아도 규정을 지키며 제대로 교육하는 강사인지 아닌지 판별 할 때 첫번째로 보는게 바로 <스노클>이다. (물론 스노클을 착용하고도 야매인 강사도 있다.)

 

 

오픈워터 교육생에게 <스노클>이 없다면, 다른 무얼 더이상 볼 필요가 있을까. 사소한 장비 규정부터 어기고, 오픈워터 코스에 존재하는 스노클 기술들을 교육하지 않고, 시키지도 않았다는 증거이니 절대 제대로 된 교육이 되었을리가 없는 증거이니 참고 하길 바란다.  배우나 안배우나 당장은 여러분이 다이빙 하는데 티가 안나고, 그만큼 교육 시간을 단축 할 수 있고, 그러다보니 많은 강사들이 생략하는데 그 말은 여러분이 다이빙을 교육 받느라 안전과 관련된 얼마나 많은 기술들이 생략되었을지 말을 안해도 뻔하다.  오픈워터 교육의 90%는 중성부력이나 호버링이 아니라 안전과 관련된 교육이다. 

 

 

 물론 여러분의 강사는 당연히 여러분에게 <스노클> 그거 없어도 되요, 안해도 되요, 안가르쳐도 되요, 강사재량이에요 라는 말로 변명하겠지만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입아프다.  앞으로 다이빙 교육 사진 같은거 볼 때 스노클 있는지 없는지만 봐도 아마 한 눈에 그 강사가 야매인지 제대로 하는건지 최소한 기본적으로 판별가능하다. (강사들끼리 알아보는 TIP) 

 

 

 

 

 

 

스노클이 어려워? 다이빙이 어려워?

―――――――

스노클은 사실 오픈워터 교육생에게는 생각보다 계륵 같은 존재다.  나에게 교육을 받아 본 모든 이들이 수영장 교육을 할 때 받게 되는 공통 질문 중 하나가 있다.

 

< 다이빙이 어려워요? 스노클이 어려워요? >

 

오픈워터 100명이면 100명이 말하는 스노클이 어려워요. 오죽하면 스노클은 꼴도 보기 싫다는 교육생이 훨씬 더 많을 정도다.  모든 교육이 끝나고 첫 펀다이빙 때, " 이제 교육다이빙 아니니까, 스노클 불편하면 빼도 되요! " 라고 했을 때 10명 중 6-7명은 신나게 스노클을 빼버린다.  물론 교육 동안 스노클을 요긴 하게 사용했던 교육생은 불안한 마음에 잘 착용은 하지만, 훗날 다이빙이 익숙해진 펀다이버들이 스노클 착용비율이 거의 없다고 본다면 스노클은 확실히 아무래도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일단 비치다이빙을 하지 않는 이상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고, 만약 잠시 수면에서 사용하더라도 호흡기에 비해서 숨쉬기가 불편하고, 마스크에 부착을 하다보니 걸리적거린다. 

 

 

게다가, WRSTC의 스쿠버다이빙 사고 리포트를 참조해보면, 스노클을 착용하고 오히려 다이빙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다는 보고도 있을 정도다.  예를 들면 스노클을 써본 사람은 알텐데, 스노클의 무게로 인해 마스크 스트랩이 쳐짐, 스트랩이 꼬이면서 물이 더 잘 들어오게 됌, 초보자들이 BCD의 인플레이터 뭉치 대신 스노클을 잡게 되는 상황부터 다양하다. 물론 이 모든 사고는 대부분의 초보 다이버들에게 벌어지는 일이고, 잘 훈련 받은 오픈워터라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그래서 제대로 된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노클 때문에 벌어지는 대부분의 사고는 기본적으로 스노클을 제대로 마스크에 부착하지 않고,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노클은 반드시 마스크의 왼쪽에 부착해야 한다. 이유는 오른쪽에 호흡기가 있기 때문에 마스크의 오른쪽에 스노클을 부착하게 되면 호흡기와 자꾸 부딪히게 된다.  그리고 스노클과 마스크를 연결 할 때 스트랩 줄 2개에 걸쳐서 튼튼하게 부착해야 하는데 스트랩 줄 1개에 걸어놓으면 스노클의 무게에 의해서 스트랩이 아래로 쳐지고 마스크가 불편하고 틈이 벌어져서 물이 잘 들어오게 되는 결과가 생긴다.  

 

 

▲ 스노클은 마스크 왼쪽에 부착하자.

 

스노클, 제대로만 사용하고 부착한다면 결코 걸리적 거리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평상시에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래도 없는게 편하다.  그렇다보니 야매 강사들은 스노클 과정을 생략하는 것이다. 굉장히 시간 절약이 많이 되고, 빼더라도 교육생들이 모르니, 야매 티가 나지 않는다,  그러면 이런 쓸모도 없고 불편한 스노클은 왜 배우고, 스노클은 도대체 왜 사용하는걸까?

 

 

 

스노클의 유용성

―――――――

당연하게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노클은 수면에서 먼거리를 이동해야 되는 비치다이빙(shore diving) 상황에서 필수 장비다.  참고로 비치다이빙( 비치다이빙은 콩글리쉬고 영어로는 Shore Diving)은  보트를 이용하지 않고 해변에서 한참을 걸어들어가거나 수영해서 다이빙 포인트까지 이동해야 하는 다이빙 형태를 말하며 전세계적으로 보트가 들어가기 힘든 수중지형구조가 있는 지역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다이빙 형태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워터 교육과정에 스노클이 필수로 있는 것이다.)

 

▲ 해변에서 포인트까지 이동하는 비치다이빙

 

 

비치다이빙을 할 때 여러분은 걸어가다가 넘어 질 수도 있고, 걸어가다가 파도에 밀려서 쓰러질 수도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물이 깊어지면 걷는 것 보다 수영해서 이동하는게 편하기 때문에 엎드려서 수영으로 포인트까지 가야 하는데 이럴 때 여러분이 스노클이 없어서 호흡기를 물고 있다면 이미 다이빙을 시작하기도 전에 많은 공기가 낭비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비치다이빙을 할 때 여러분은 스노클을 항상 입에 물고 이동을 해야 한다. 그러면 갑자기 넘어지더라도 물을 먹지 않고 당황하지 않고 일어 날 수 있게 된다. (물론 스노클이 없다면 호흡기를 반드시 입에 물고 이동해야한다.)

 

 

▲ 비치다이빙 할 때 모두 스노클을 소지하고,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보트 다이빙이라 할 지라도 수면에서 하강지점을 탐색하거나 할 때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오죽하면 만약에 정 스노클이 불편해서 마스크에 부착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스노클은 따로 챙겨야 한다고 할 정도로 수면에서 유용하다.   수면에서 그냥 호흡기를 물면 되지 않냐하지만, 먼거리를 이동해야하거나, 장시간 수중을 살펴봐야 할 때는 굳이 아깝게 탱크의 공기를 사용 할 필요가 없고, 또 언제든 편안하고 간단하게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스노클은 다이빙 필수 장비로 보고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보트다이빙을 할 때의 펀다이버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워터 교육생들이 비치다이빙을 하게 될지, 뭘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다이빙을 편안하게 즐길수 있도록 오픈워터 교육을 할 때 스노클은 반드시 착용하는게 의무이고,  다양한 스노클 기술들이 존재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위에도 언급했지만 당장 여러분이 귀찮아서 걸리적걸려서 스노클을 부착해서 사용하지 않더라도 스노클을 소지하는걸 추천한다. 

 

마스크 왼쪽에 모두 스노클이 달려있다

▲ 스노클은 다이빙의 필수 장비다.

 

여러분의 강사는 여러분을 오픈워터 교육 할 때, 여러분이 전세계 어디에서 다이빙을 하더라도 다이빙을 잘 할 수 있게 교육을 해야 한다.  여러분이 비치다이빙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강사들은 당장은 번거롭고 시간을 잡아먹더라도 그리고 규정에도 있기 때문에 스노클 교육을 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했지만 스노클을 배우지 않았다면 그 강사는 손절하길 바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오픈워터 때 여러분이 전세계 어디에서도 다이빙을 할 수 있고, 또 다이빙 도중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해결 할 수 있는 스킬을 교육을 하는 강사들이 있고,  대충 교육해서 마치 강사 없이는 다이빙 할 수 없을 것 같고 자꾸 강사에게 의지하게 되고, 여러가지 다이빙 사고 상황에 대해서 스스로 대처 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게 만드는 강사들이 있다.  손절해라.  오픈워터만 제대로 배워도, 다이빙의 모든 상황을 통제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노클 구조

―――――――

스노클은 간단한 구조로 이뤄져있다.  각 부분의 명칭은 영어/한국어가 혼용되어있고 사람마다 부르는 명칭이 조금씩 다르니 혼동없길 바란다. 

 

▲ 스노클 구조

 

 

위에서부터 하나씩 살펴보면 드라이캡은 파도가 치거나 해서 물이 스노클 안으로 유입이 되는 걸 막아주는 장치로, 드라이캡,세미드라이캡, 일반형이 있다.  

 

 

▲ 드라이캡 (물마개)

 

 

▲ 일반형

 

그리고 숨대롱이 있고 숨대롱은 단단한 플라스틱 형태로 되어있는 것과 구부러지는 폴딩형으로 나뉘는데, 보통 프라다이버들은 대부분 폴딩형을 사용한다. (휴대가 편리하다.) 만약 본인이 이 강좌에서 배운대로 평상시에 스쿠버다이빙 할 때 스노클을 착용하지 않더라도 스노클을 하나 정도 휴대하겠다면 폴딩형태를 구입해도 좋다.

 

 

 

▲ 반으로 접히는 정도를 넘어 꼬을 수 있는 수준의 폴딩형 스노클

 

 

그리고 마지막으로 퍼지밸브, 최근에 나오는 대부분의 스노클은 마우스피스 아랫부분에 퍼지가 달려있어서 물 배출이 더욱 용이하게 만들어져 있다. 퍼지밸브가 없다면 숨대롱을 통해서 위로 물이 배출되어야 하니 강하게 불어내야하겠지만 마우스피스 아래쪽으로 퍼지밸브가 있어서 가볍게 투! 하고 침뱉듯이 뱉어도 손쉽게 배출이 되는데, 이 역시도 프라다이버들은 퍼지밸브가 없는 쪽을 선호한다.

 

 

 

 

 

스노클 구입 요령

―――――――

구조를 배웠으니 이제 여러분은 드라이캡이 있는 건지, 없는건지, 폴딩형인지 일반형인지 등으로 스노클을 구입 할 때, 본인이 프리다이빙 용으로도 사용 할지, 스쿠버다이빙을 할 때 사용 할지에 따라 선호하는 스노클이 달라 질 것이다. 아무래도 프리다이빙 용은 가볍고 구부러지기 쉬운 재질을 사용할테고(접이식으로 보관가능), 스쿠버다이빙 할 때 사용하는 장비는 바닷물의 유입이 최소화 되는 물 마개나, 물이 잘 배출되는 퍼지가 달려있는 제품을 사용 할 것이다.  본인이 어떤 용도로 주로 사용하는지 잘 생각해보고 구입 하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스노클을 잘 못고르겠으면 다이버스하이에 언제든 상담을 하면 되고, 만약에 스노클 기술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면 다이버스하이 수영장 연습이나, 투어에 참여하면 언제든 배울 수 있다. 

 

 

 

오늘의 강좌, 세줄요약

―――――――

1. 스노클은 오픈워터 때 배우는 필수 기술에 속한다.

2. 거추장스럽더라도 하나 정도 소지해두면 유용하다.

3. 스노클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

DIVER'S HIGH 

다이버스 하이

―――――――

다이빙을 가장 제대로 배우는 방법

 

 

스쿠버다이빙 관련 상담 및 문의

―――――――

KAKAO+    다이버스하이

 

 

010-9670-4416

mail@divershigh.com

 

 

다이버스하이 공식 네이버 카페 바로가기

www.divershigh.com

 

 

 

 

태그클라우드

――――――

#스쿠버다이빙 #스킨스쿠버 #다이빙자격증 #스쿠버다이빙자격증 #스쿠버다이빙이론 #다이빙교육 #다이버스하이 #스킨스쿠버이론 #PADI #이경무강사 #스쿠버칼럼 #중성부력 #호버링

 

 

스쿠버다이빙,스킨스쿠버,다이빙자격증,스쿠버다이빙자격증,스쿠버다이빙이론,다이빙교육,다이버스하이,스킨스쿠버이론,PADI,이경무강사,스쿠버칼럼,중성부력,호버링,다이빙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