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17. 스쿠버다이빙 장비 : 웨이트 시스템 Weight System

다이버스하이 스쿠버다이빙 이론 강좌는 <오픈워터> 다이버와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다이버 수준의 다이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처음 배우시는 분은 오픈워터 교육 때 모두 배우는 내용이므로, 예습 할 목적이 아니라면 굳이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 게다가 굳이 예습 안하셔도 충분히 이론 수업에서 모두 배우는 내용이므로 그냥 교육 신청하세요^^ ] 

 

 

 본 강좌는 스쿠버다이버가 되었지만,  저가/야매 다이빙 코스를 이수해서  제대로 이론 교육을 받지 못한 다이버분들 혹은 배운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신 다이버분들을 위한 강좌입니다. 

 

 

만약 이 강좌 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은 PADI 레스큐 다이버 코스 및 PADI 다이브마스터 코스에서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심화된 강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해보세요. 

 

 

 이 강좌는 편안하게 설명하고자 구어체, 반말체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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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가장 제대로 배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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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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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편

스쿠버다이빙 장비 :  웨이트 시스템 Weight System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Weight System (웨이트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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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시스템은 우리가 다이빙을 배운 이후로, 가장 신경 써야 되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바로 우리가 편안하게 다이빙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장비이기 때문이다.   흔히 여러분이 오픈워터를 배우는 동안 <납덩어리> 또는 <납 벨트>라고도 부르는 웨이트는 <웨이트 시스템>이라는 말이 훨씬 더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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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트 벨트 (여러분이 대부분 오픈워터 교육 때 써봤을 방식)

 

 

이유는 간단하다. 

벨트 뿐아니라,  BCD에 통합하기도 하고, 때론 탱크에 장착하기도 하고, 발목에 장착하기도 하고, 목에 걸기도 하고 그야 말로 나에게 필요한 일정한 음성부력과 밸런스를 맞추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이 웨이트이기 때문에 웨이트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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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웨이트 시스템

 

그래서 여러분들이 오픈워터 때, 무조건 배웠던 기술 중에 하나가 < 적정 웨이트 찾기 > 기술이다. 그리고 다이빙 내내 여러분의 강사가 끊임없이 로그북에도 여러분의 웨이트를 적게 했던 것이고, 웨이트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했던 것이다.  쉽게 말해서 만약, 어떤 다이버에게 " 웨이트 얼마나 차세요? " 라고 말했을 때,

 

다이버가 할 수 있는 최악의 대답은

< 몰라요 > 가 되겠다.

 

조금 기분 나쁘게 얘기하면, 다이버도 아니다. 어디서 다이빙을 엉망으로 야매로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할 수 있다.  적어도 다이버라면 본인에게 맞는 웨이트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고, 당연히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로그북을 보고 언제든 웨이트를 알 수 있어야 한다.

 

 

 

웨이트 시스템의 중요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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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시스템에 몇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어떤 유형의 웨이트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과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퀵 릴리즈 (Quick Release). 즉 응급 사태가 발생했을 때, 충분한 양의 웨이트를 신속하게 제거해서 BCD를 부풀리지 않아도 뜰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퀵 릴리즈가 되지 않는다면, BCD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다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양성부력 확보나, 뜨지 못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퀵 릴리즈가 되는지, 확인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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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퀵 릴리즈

 

즉, 여러분이 맨 몸으로 다이빙 중인지, 혹은 웻슈트 또는 드라이 슈트를 입고 다이빙을 하던지 간에, 어떤 방식으로 다이빙을 하고 있던지 간에 여러분의 웨이트를 모두 꼭 제거해야 할 필요는 없다. 위에 언급했듯이 웨이트 시스템으로 여러분이 두 곳 이상에 웨이트를 분산 시켜놨다면 (혹은 웨이트 벨트 하나만 차고 있다면) 여러분이 양성부력을 충분히 확보 할 수 있는 만큼의 웨이트를 제거 할 수 있어야 한다. 바꾸어 말하면 여러분은 이미 웨이트를 어느정도 충분히 필요한 만큼 착용 하고 있어야 한다.

 

< 아마 지금 이 말이 조금 헷갈리고 어려울 수 있겠으나, 아래 설명을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

 

 

올바른 웨이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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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워터 교육을 받으면서 분명 여러분은 가장 중요한 기술 중에 하나인 < 본인의 적정 웨이트 찾기 > 방법을 배웠을 것이다. 100번 양보해서 만약 오픈워터를 야매로 받았다고 해도, 어드밴스 과정에서 한번 더 < 적정 웨이트 측정 > 방법을 배우니 사실상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은 이라면 본인의 웨이트 측정 방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올바른 웨이트를 찾는 기술은 이미 수 없이 본 <다이버스하이 강좌> 및 <다하 원포인트 레슨> 심지어 유튜브 비디오로도 제작해서 유튜브 <다이버스하이 공식 채널>에도 올려놨으니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유튜브에서 다이버스하이 검색 > 채널 구독, 좋아요, 알람설정!!

 

 

 

 

 

올바른 웨이트가 가져아 할 첫번째 측면은, 웨이트 양이 적절한가이다. 여기서 말하는 적절함은 양성부력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만 웨이트를 착용하면 된다. 과도한 음성부력은 필요없다. 두번째 측면은 웨이트의 분포가 적절한가이다. 즉 트림(TRIM)이 맞는가다. 트림이란 물속에서 다이버의 방향 균형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좋은 트림은 양 발이 바닥과 평행을 이루거나 약간 올라간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유선형으로 수평으로 유영 할 수 있어야 하는 자세이다.

 

 

여러분의 오픈워터 강사가 끊임없이 여러분에게 해마라고 놀려대며, 유선형 자세를 강조 했을 것이다. 참고로 아래 참조 영상은 다이버스하이의 명품 교육을 받은 오픈워터 교육생으로 아직 바다를 한번도 나가보지도 않고 수영장 교육만 수료한 예비 다이버의 영상이다. 혹시 만약 본인이 이 예비 다이버보다 자세가 안좋거나, 핀이 빠르다면 더 망가지기 전에 꼭 다이버스하이에서 <원포인트 레슨>을 받아 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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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선형 자세 ( 다이버스하이 PADI 오픈워터 교육과정 중, 수영장 교육 중인 교육생의 유선형 자세 )

 

 

 

트림을 결정하는 요소, 웨이트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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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림

트림을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다이버가 물 속에서 최적의 자세로 가장 적은 에너지를 소모 하며( 적은 공기를 소모한다는 말과 같다 ) 수중 생명체를 보호하고 다이빙을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물 속에서 트림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 트림을 결정하는 요소

트림은 BCD와 웨이트의 배치가 결정한다. 즉 본인의 적정 웨이트를 착용하고, 적절하게 웨이트를 배치 한다면 트림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서론에 말 했듯이 사실상 다이버가 된 이후, 여러분이 가장 신경 써야 하고, 중요시 여겨야 하는게 바로 웨이트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나 여러분의 강사가 웨이트 웨이트 웨이트 강조를 하고, 로그북에도 웨이트에 대해서 자세히 적게 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버들은 트림을 위해 여러 웨이트 시스템을 사용해서 웨이트를 분산해주기도 하고, 부력이 있는 노출보호슈트(익스포져 슈트)를 이용한다. 즉 드라이슈트나 두꺼운 웻슈트 등을 이용해서 부력을 잡아주기도 한다.  오픈워터 때는 여러분이 보통 웨이트 벨트 하나 만을 사용해서 웨이트 시스템을 구성했겠지만 사실 웨이트 시스템은 하나 보다 2-3개의 시스템으로 나누면 더욱 다루기가 쉬워지고 최소 하나 이상의 웨이트 시스템을 빠르게 제거해서 안전하게 뜰 경우에도 하나 일 때 보다 급상승을 조금은 예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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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D 통합형 웨이트 시스템  

 

 

웨이트 시스템으로 가장 많이 사용 되는 것은 역시 웨이트 벨트이고, 그 다음은 웨이트 통합형 BCD로 BCD에 별도의 웨이트 포켓등이 있어서 이 역시 퀵릴리즈 시스템을 가졌다.  < 보통 쎄게 땡기면 제거가 된다. >

 

 

 

웨이트와 관련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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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하다보면, 또 교육하다보면 많은 다이버들이 똑같은 실수, 똑같은 질문,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웨이트에 관해서 매우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다이버들이 많다. 여기에 수 많은 다이버들이 똑같이 잘 못 생각하는 웨이트에 관련된 오해 그리고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1. 무조건 가벼운 웨이트

오픈워터 이후로 다이빙을 하다보면 실력이 올라가면서 웨이트 무게가 점점 줄어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가지게 된 오해가, 잘하면 잘 할수록 가벼운 웨이트로도 다이빙을 할 수 있다. 라는 오해이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당연히 오픈워터 때는 부력조절을 잘 못하기 때문에 강사들이 교육의 편의를 위해 웨이트를 굉장히 무겁게 셋팅을 해놓고 하는데 사실 수영장 교육만 충분하고, 강사가 조금만 노력하면 오픈워터들도 얼마든지 적정 웨이트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이건 마치 어린아이를 쉽게 컨트롤 하기 위해 목에다가 목줄을 걸어놓고, 교육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매우 부적절한 다이빙이다.

 

왜냐하면 무거운 웨이트로는 강사는 편할지 모르지만 교육생의 실력은 늘지 않는다.  그런데 반대로 교육생 역시 그 때문인지 적정웨이트 개념이 없다보니 실력이 올라가면 올라 갈 수록 점점 가벼워지는 웨이트 덕분에 웨이트를 적게 차면 잘 한다는 오해가 있는데, 무조건 가벼운 웨이트를 차는게 아니라 본인에게 적절한 웨이트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다.

 

 

2. 저는 10미터에 내려가면 공기 한방도 안넣어도 중성부력이 맞아요

정말 무서운 소리다. 간혹 가벼운 웨이트에 집착해서, 수중에서 BCD에 공기를 한방도 넣지 않아도 중성부력이 맞는다며 굉장히 딱 맞는 웨이트, 가벼운 웨이트를 착용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다이버들이 있다. 이는 정말 위험한 발상이다. BCD에는 항상 어느정도의 공기를 넣어서 중성부력이 맞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지금 언급한 다이버처럼 한다면, 

 

< 지난 번, 다이버스하이 스쿠버다이빙 이론강좌 : 탱크 편 >에 얘기했듯이 스쿠버탱크는 대략 100Bar 근처부터 양성부력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 다이버는 낮은 수심에 와서 양성부력까지 갖춘 탱크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꾸 수면으로 향하게 될 것이고, 그 것을 방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숨을 내뱉어서 다이빙을 힘들게 해야되고, 그마저도 안된다면 아마 점점 올라가는 본인의 몸을 막기 위해서 물구나무 같은 자세로 핀을 차서 아래로 향하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 결국 편안한 다이빙과 거리가 먼 다이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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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구나무 서기는 절대 하면 안되는 다이빙 자세 중 하나다.

 

 

다이빙은 편안하게, 편안한 호흡으로 해야한다.  가벼운 웨이트가 곧 편안한 다이빙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적정웨이트가 편안한 다이빙을 만든다.

 

 

3. 벨트 줄 정리

간혹 다이버들 중 웨이트 벨트 줄이 너무 길어서 줄이 길게 늘어지는 것이 신경쓰여서 벨트에 꼬아놓는다던가 벨트에 묶는 경우가 있다. 다시 한번 오늘의 강좌를 되새겨보자. 웨이트 벨트가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퀵 릴리즈> 

 

벨트를 묶거나, 꼬아놓으면 급할 때 웨이트 벨트를 제거 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여러분이 PADI 오픈워터 과정 중,  수면 웨이트 탈부착, 수중 웨이트 탈부착, 비상웨이트 떨구기 등  수영장과 바다에서 여러번 연습하면 익히 강사에게 강조 받았던 내용일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웨이트를 조립 하기 전에 여러분의 허리 사이즈에 대보고 조금만 더 여유 있는 웨이트 벨트를 골라서 조립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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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퀵릴리즈를 포기한 웨이트 벨트 정리.  위험한 발상!

 

너무 허리에 딱 맞으면 웨이트를 꼽았을 때, 줄 길이가 모자르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해야 할 웨이트 갯수에 맞춰서 허리사이즈+웨이트갯수에 필요한 줄길이 만큼의 벨트 길이를 고르면 된다.

 

 

4. 웨이트 벨트를 잡을 땐 반드시 오른손으로 줄을 잡는다.

웨이트 벨트를 잡을 때 간혹 버클을 잡는 다이버들이 있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이다. 웨이트 벨트는 반드시 오른손으로 줄 쪽을 잡아서 허리 뒤로 돌려서 버클이 <왼쪽>에 오게 착용해야 한다.  이유는 버클쪽을 잡았을 경우 웨이트 벨트에서 웨이트가 줄줄이 떨어질 수 있어서 본인 혹은 다른 다이버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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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트 벨트를 착용 했을 때 내 오른손으로 줄을 땡기면 풀리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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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트 떨어지거나 움직이는 걸 방지해주는 웨이트 스토퍼들

 

5. 웨이트를 착용 할 때 반드시 버클은 왼쪽에!

웨이트 벨트를 착용 했을 때 버클이 반드시 왼쪽에 오게 착용한다.  그렇게 하면 오른손으로 벨트 줄을 당겼을 때 쉽게 퀵릴리즈가 된다. 간혹,, 저는 왼손잡이 인데 거꾸로 해도 되지 않나요?하는 다이버가 있는데 아쉽게도 퀵릴리즈는 내 버디 또는 다른 다이버가 내 웨이트를 손쉽게 제거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다이버들끼리의 약속이다.  지키도록 하자.

 

 

 

6. 웨이트벨트는 반드시 타이트하고, 밸런스에 맞게

간혹 웨이트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웨이트를 헐렁하게 착용한다던가, 밸런스가 안맞게 착용하는 다이버들이 있다. 이렇게 하면 수중에서 본인만 힘이 들고, 밸런스가 안맞아서 기우뚱거리게 될 것이다. 웨이트는 반드시 밸런스에 맞게, 최대한 타이트하게 착용하자.  배에서 귀찮아서 앉아서 착용한 다이버들은 일어났을 때 웨이트가 헐렁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웨이트를 착용 할 때는 일어나서 서서 허리를 숙이고 최대한 타이트하게 착용하자. 육지 기준으로 " 와 이렇게 타이트해도 되나? " 싶을 정도면 보통 맞다.

 

 

웨이트 밸런스 역시 여러분이 오픈워터 그리고 어드밴스드 교육 때 배웠을 것이다. 배치는 다양하게 해보면서 본인의 다이빙 습관이나 패턴 그리고 다이버 본인에 밸런스에 맞게 구성하면 된다. 이를 돕는게 바로 로그북이다. 

 

 

7. 웨이트 단위 정확하게 알기.

위에 언급한 최악의 다이버 에피소드를 다시 언급하자면, 다이버에게 <웨이트 얼마나 차요? > 라고 물었을 때 할 수 있는 최악의 대답은 << 몰라요 >> 

 

그에 거의 동급 같은 대답이 있다.

<< 4개요 >> , << 2개요 >> 란 대답이다. 웨이트는 강좌 내내 설명했듯이 천차만별 다르다. 웨이트 한덩이의 무게, 모양 모두 완전히 다르다. 당신이 찬 4개가 다른 곳에서도 같은 웨이트 일 수가 없다. 정말 오픈워터 때 강사들이 제대로 교육해줘야 하는데, 시간에 쫒겨 대충 야매로 교육하다보니 다이버들 수준이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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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히 하나하나 다른 웨이트

 

심지어, 단위 킬로그램 Kg 과 파운드 Ibs 조차 헷갈려한다. 잊지말고 본인의 웨이트 무게에 대해서 킬로그램과 파운드 모두 정확하게 알고 있도록 하자.  두 단위를 헷갈리는 순간 무시무시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음을 알도록 하자. 늘 얘기하지만 다이빙은 안전한 레포츠이다. 하지만 엉망으로 배웠을 때 그만큼 위험한 게 없음을 기억하자. 

 

 

요약

웨이트는 우리가 상급자 레벨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꼭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 하는 아주 중요한 다이빙 요소이다. 그래서 다이빙을 시작한 뒤에 사실상 우리는 얼마나 정확한 웨이트를 제대로 차는지에 따라 트림자세가 결정되고 다이빙 실력이 결정된다고 했던 것이다. 만약 이 강좌 내용이 너무나 신선하고 새롭다면, (모두 오픈워터 때 배우는 내용인데) 오픈워터 기초가 너무나 부실 했다는 이야기이니, 부디 지금이라도 제대로 연습하고 익히길 바랍니다. 

 

 

 

이상. 웨이트 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이빙 관련 질문은 댓글이나, 네이버 카페 <다이버스하이> 질문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따로 톡으로 질문은 안받습니다. 톡 질문은 <다이버스하이> 정회원 이상 가능하십니다. 

 

 

 

글 : 다이버스하이 대표 이경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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