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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 칼럼 연재/스쿠버 칼럼

[스쿠버칼럼] 스쿠버 다이빙은 진짜 위험한가?



[스쿠버칼럼] 스쿠버 다이빙은 진짜 위험한가?

세상에는 너무나 재미난 것들이 많다.

특히 재미를 위해 즐기는 스포츠들이 있다.
경쟁이 아닌 즐기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인 레져스포츠들/익스트림 스포츠들


그 많은 스포츠들 중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어떠할까?


엥~ 스쿠버다이빙 그거 진짜 위험한거 아니냐?
(막상 하는 이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들이 흔히 익스트림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스쿠버 다이빙
과연 극한을 추구하는 스포츠일까? 

더욱이 한국에서의 인식은 스쿠버다이빙=죽음에 가깝다
심지어, 그 어느나라보다 물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더욱 위험천만하게 인식되는데, 

오늘 다이버스하이 스쿠버칼럼에서는 스쿠버다이빙이 진짜 위험한 스포츠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다.



 사실, 어떤 운동이든지 즐기다가 작은 부상 정도는 겪을 수 있다.
스쿠버 다이빙 역시 그런 부분에서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고자 한다면, 막상 스쿠버다이빙을 접하게 된다면
 스쿠버다이빙 만큼이나 안전한 스포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물과 친숙하지 않은 인구가 대부분으로
 어릴 때부터 물 조심 하라는 말을 듣고 자라왔기에 자연스럽게 물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물은 커녕 물 속에 들어가서 해야 하는 스쿠버 다이빙에 대한 공포심이 어느정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르는 것에서 오는 막연함이 막연한 공포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공포심 극복을 위해서는 먼저 알아야 한다.

모든 공포는 무지에서 비롯 되는 것이다.


스쿠버 다이빙이 얼마나 안전한 스포츠인지 조사한 재미난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 안전국에서 스포츠별 사고 통계율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스쿠버 다이빙의 사고율은 0.04% 였다.
즉, 1만명이 즐기면 그 중 4명이 사고를 당한 다는 것이다. 여기서 사고는 사망이 아니라 찰과상이라던가 타박상을 포함 한 것이다.


인구 1만명 중에 4명이면 많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당신
지금부터 각 스포츠들의 사고율을 살펴보자!


1위 미식축구

너무나 당연한 결과!
미식축구의 사고율은 2.17%로 가장 높은 사고율을 보여주었다. 
인구 1만명당 217명이 다쳤다.


난리난다.





  2위 야구

2.09%로 사고율 2위


진짜 죽을 수도 있다.




3위 농구

0.91%로 사고율 3위

잘못하면 평생 장애인, 무릎 나간다





4위부터는 줄줄이
축구 0.91% 4위


다리병신되고 싶지 않으면 축구도 포기!




배구 0.37% 5위

무릎,손목 종합선물세트



수상스키 0.21% 6위



라켓볼 0.17% 7위
테니스 0.12% 8위
수영 0.09% 9위

심지어 수영이 0.09로 9위

그렇다면 스쿠버다이빙이 위치한 0.04%는?



볼링과 함께 0.04%로 가장 낮은 사고율을 보여준다.


즉 이 말은 볼링이 스쿠버다이빙만큼 위험하단 말이 아니라
 스쿠버 다이빙이 볼링만큼 안전 하단 이야기가 되겠다.


[ 볼링을 하다 죽을꺼란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 ]


호옹이~ 그래도 모르지 않을까?
가끔 뉴스에 나오는 스쿠버다이빙 하다 죽었다는 뉴스는 뭐람?


볼링하기가 무서워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스쿠버다이빙 정도는 할 수 있따는 이야기. 

게다가 제대로 교육을 받고 다이빙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버디와 함께 다이빙을 한다면 이 사고율은 거의 0.0%에 수렴할 것이다.


다이빙, 특히 다이빙을 배우다가 사고가 나는 경우는 거의 0.0%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뉴스에서 접하는 스쿠버 다이빙 사고 소식은 대부분 

 제대로 교육 받았다면, 절대 하지 않을 금지행동을
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아니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63빌딩 옥상에서 뛰어내리지마세요
기차오는데 선로에 서있지 마세요! 정도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했다가
벌어지는 사고들이 대부분!


하지말라는 것들은 하지 마!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의 수 많은 바다속을 누비고 있는 다이버들의 숫자는 자그만치 최소 5천만명이 넘는다.


세계 점유율 1위의 다이빙 단체 PADI에서 가장 최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PADI 자격증 발급수가 5천만명이 넘었다고 하니 
PADI점유율을 50%만 잡고 보아도 족히 1억명이다.  
PADI U.S의 발표로는 미국인 다이버들 중 70%가 PADI에서 배출 되고 있다.


이 많은 인구가 즐기는 스포츠의 사고율이 이렇듯 낮은 것을 보면
 다이빙은 분명 안전한 스포츠이다! 그러니 더이상 두려워말고 도전하시라!


감히 스쿠버다이빙 따위는 순위권에도 들지 못한다.

스쿠버다이빙이 무서운 분들은 스노우보딩은 꿈도 못꿈.


수 많은 통계자료가 뒷받침한다. 

스쿠버다이빙 항목을 보면 위험도 제로에 가깝다.

영어를 할 줄 아는 분들이라면 이해될 듯




※  이 글은 다른 스포츠가 위험하니 하지 말라는 글이 아니라,
 스쿠버다이빙이 얼마나 안전한 스포츠인가를 통계를 바탕으로 쓴 글이니
 다른 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은 부디 노여워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