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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촬영 칼럼 연재/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수중촬영 칼럼] #1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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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COOL
다이버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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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촬영 칼럼
<언더워터 포토그래퍼 성장기>




#1 언더워터포토그래퍼 성장기



언더워터 포토그래퍼(비디오그래퍼) (수중촬영가)

스쿠버다이빙을 접한 이후, 많은 다이버들은 점점 자신만의 영역을 찾아가고 또 즐거움을 찾는다. 딥다이빙을 즐기는 다이버들, 수중풍경을 즐기는 다이버들, 사이드마운트,트림자세 등으로 수중유영을 즐기는 다이버들까지 수 없이 많은 다이빙의 즐거움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다이빙의 영역 중에 가장 인기있고 많은이들이 좋아하는 장르가 바로 수중촬영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스쿠버다이빙 강사 이전에 한명의 다이버로서 무척이나 좋아하는 장르가 바로 이 수중촬영이다. 특히 비디오 촬영,사진촬영 모두 관심이 있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다양하게 즐기는 편이다.



수중촬영 칼럼을 통해 고프로 관련 정보나 편집기술로 누구나 쉽게 수중영상을 제작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고, 또 수중사진촬영 또한 손쉽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게 하고자 다이버스하이 공식 블로그에 게시판을 따로 오픈했는데 이번기회에 단편적인 수중촬영관련 칼럼글 보다는 좀 더 읽는 분들이 손쉽게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수중촬영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심하다가 한명의 다이버가 자연스럽게 수중촬영을 배워나가고 또 그로인해 바다를 더욱 즐길 수 있게 되는 과정을 그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새로운 연재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부디 많이 모자라지만 한명의 다이버가 점점 수중촬영에 눈을 떠가며 수중생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바다의 즐거움을 더 알게 되는 즐거움을 함께 즐겨줬으면 한다. 또한 스쿠버다이빙, 수중촬영에 관심있는 많은 다이버들이 함께 성장해나갔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 


그리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수중촬영 칼럼] 新시리즈 <언더워터 포토그래퍼 성장기> 지금 시작해보겠다.



#1 언더워터 포토그래퍼 성장기


여행을 떠나면 많은 이들이 사진을 찍게 된다. 추억을 간직하려는 목적 혹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싶은 목적. SNS시대에 걸맞게 많은 이들이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사진을 남기기 위해 부던히도 노력을 한다. 


수중에서 우리가 즐기는 다이빙 역시 마찬가지다. 다이버들의 많은 숫자가 멋진 다이빙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두는 것은 그와 별반 다를게 없을 것이다. 오픈워터 교육을 하면서도 강사 초창기에 나는 사진을 찍어주지 않았다. 사진을 찍는 행위자체가 교육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고, 또 찍어봤자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점 강사생활을 지속하면서 그들이 얼마나 두근거림을 안고 힘들게 들어온 바다인데 사진 한장 얼마나 가지고 싶을까? 그런 마음에 공감을 가지고, 나 역시 강사이기 때문에 누가 나를 찍어준 사진이 거의 없다보니 그런 추억에 대한 아쉬움이 컸기에 점차 교육생들에게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많이 노력을 하게 되었다.

▲ 추억을 남기는 즐거움, 모델 이수민 (다이버스하이)




강사에게 사진이란?

강사에게 사진이란 어쩌면 교육생들을 찍어주고, 홍보를 지속하게 해주는 수단인지도 모르겠다. 오랫동안 다이빙을 하며 크게 사진에 흥미를 못느꼈던 것은 요식행위처럼 교육생들을 찍어주면서 흥미를 잃었던지도 모르겠다. 항상 하는 다이빙이지만 어느 정도의 주기를 가지고 좋아하는 다이빙의 패턴이 바뀌는데 (나 역시도 한명의 다이버다) 나는 사실 물고기에 관심을 두는 다이버는 아니다. 그런데 어느날 바위틈의 귀여운 녀석들이 어느날 갑자기 유독 귀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드디어 아주 작은 마이크로 생물들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녀석들을 관찰하면서 녀석들을 좀 제대로 찍어보고픈 욕구가 생겼다. 처음으로 한명의 다이버로서 진정으로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순간이었다. 그전까지는 나에게 사진은 그냥 물 속에서의 즐거움, 함께 다이빙을 하는 교육생,펀다이버들과의 추억을 간직하는 도구였다면  작은 수중생물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그 순간부터 사진은 나에게 녀석들을 좀 더 관찰하고,알아가고,사랑하게 되는 도구가 되어버렸다.


물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한명의 다이버는 그렇게 수중생물에 눈을 떴다. 그리고 언더워터포토그래퍼의 길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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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UPERCOOL (지구를 100% 즐기고자 하는 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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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 & 글은 SUPERCOOL MOO가 직접 찍고 작성한 글입니다. 사진과 글은 각각의 슈퍼쿨 프로젝트 안에서만 서로 공유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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